지난 주 토요일 첫 고등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초등 때부터 오랜시간 모두학교에서 함께 자란 친구들이 중등을 졸업한 이후 만나기 어려웠습니다. 저번 졸업생 모임과 마찬가지로 고등 모임도 아이들에게 관계를 잇는 매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만나 잠시 어색하게 대화하다가 '요즘 시험기간이지? 어떻게 공부하고 있어?', '다음 모임 때는 멀리 놀러가서 해도 좋지 않을까?'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금방 예전처럼 친해져 즐거운 수다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고등 모임 일정과 졸업생 모임과 연계활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고등 모임과 졸업생 모임 연계활동을 기대하는 아이들에게 감사했고, 마을에서 단단하고 든든하게 자랄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됐습니다. 앞으로 모두학교 고등 모임을 기대해주세요~!